금일 재정부와 지식경제부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일부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을 주식시장에 바로 상장시켜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보다 빠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치닫고 있고,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후에 상장하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관계 부처와 공기업 담당자들의 언급은 아래와 같다.

“주식시장에 우선 상장할 경우 가격이 얼마 정도로 형성되고 있는 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전략적 제휴와 상장 중 어떤 방안을 우선하는 것이 나은 지 전략적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정부쪽에서 민간기업과 전략적 제휴 후에 상장한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바로 상장해 단계적 민영화를 조기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공기업 민영화하고 통폐합 하는 작업을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고, 연말 경영 효율화 방안을 발표해었다. 금년에도 계속해서 이런 경영 효율화 방안들을 발표할 계획”

다른 공공기관의 민영화 작업도 다음처럼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1. 한국자산신탁은 현재 일부 지분을 갖고 있는 민간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민영화 시킬 예정
2.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데, 주식시장에서 매각하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민간회사에 넘길 예정->금일 상한가 기록
3.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우 기업공개(IPO) 준비 중

올해에는 경기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유동성 대량 공급과 여러 대형 상장 등 여러 이벤트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열심히 준비해서 유익하고도 부자되는 한해가 되기를 누파는 기대해 본다.